본 포스팅은 주택청약 예치금 기준 3가지에 대해서 다룬다. 본인이 살고 있는 거주지역에 따라서 그리고 내가 청약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아파트 면적에 따라서 예치금 규모가 달라진다. 이것을 포함해서 통장에 납입하는 금액에 대한 여러 가지 얽히고설킨 오해들을 단번에 해소하고자 한다. 워낙 복잡하게 얘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나도 헷갈린다.

주택법에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별표 2, 민영주택 청약 예치기준금액 2019년 11월 1일 개정내용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주택청약 예치금 중요성

예치금은 통장에 납입한 금액을 말한다. 맡긴다는 표현을 어렵게 예치라고 한 것이다. 아파트 분양은 크게 공공과 민간 2가지로 구분되는데, 예치금은 둘 다 중요하다. 다만 공공의 경우 특별한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고 동점자끼리 경쟁을 할 때 가장 많은 금액을 넣은 사람에게 손을 들어준다. 민간의 경우 오늘 소개할 조건이 적용된다. 그러니까 예치금 조건이라고 얘기하면 민간분양이라고 머릿속에 넣어두자. 래미안, 힐스테이트, 자이, 더샵 등을 얘기한다.

 

청약통장 주소 변경 오해 풀기

주택청약 예치금은 현재 본인이 전입신고를 해서 등본에 기재되어 살고 있는 거주지에 따라서 조건을 맞추면 된다. 간혹 통장 개설했던 은행 지역과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동일해야 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그리고 청약통장에 들어가 보면 거주지역을 변경하는 옵션이 있는데 이것을 현재 살고 있는 지역으로 변경해야 되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필요 없다. 또, 내가 청약 신청할 아파트의 주소와 통장 주소를 동일하게 설정할 필요도 없다. 정리하면 통장을 어디에서 개설했든 설정된 지역이 어디든 상관없이 현재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예치금 조건을 맞추면 된다.

 

기준 3가지

민간분양에만 해당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1. 서울, 부산에 사시는 분들

본인이 희망하는 아파트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는 300만 원, 102제곱미터 이하는 600만 원, 135제곱미터 이하는 1,000만 원, 모든 면적은 1,500만 원이다. 예를 들어, 내가 부산에 살고 있는데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아파트 100 제곱미터에 청약 신청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통장에 600만 원 이상 들어있어야 한다. 본인이 여유자금이 있다면 한 번에 일시불로 넣어도 상관없다. 다만 그 아파트 모집공고문을 보고 청약 신청을 위한 나머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아파트마다 조건들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확답할 수 없다.

 

2. 기타 광역시에 사시는 분들

본인이 희망하는 아파트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는 250만 원, 102제곱미터 이하는 400만 원, 135제곱미터 이하는 700만 원, 모든 면적은 1,000만 원이다. 기타 광역시는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광주, 울산, 대전, 대구, 인천 등을 얘기한다. 대도시 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한 동네이다. 내가 대전에 살고 있고, 그 지역 아파트 84제곱미터 혹은 타 지역 아파트 84제곱미터에 청약 신청을 하고 싶다면 250만 원 이상을 넣어두자.

 

3. 특별시 및 광역시를 제외한 시 군

본인이 희망하는 아파트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는 200만 원, 102제곱미터 이하는 300만 원, 135제곱미터 이하는 400만 원, 모든 면적은 500만 원이다. 예치금 기준을 정리하면서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생긴다. 이것만 보더라도 어느 지역에 부동산 시장 규모가 큰지 단번에 확인이 된다. 예치금은 건설사들이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물론 19년도에 개정된 내용이긴 하지만 지금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본인이 특별시와 광역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부동산을 통해서 인생을 역전시킬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이 부분은 나라에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니 본인이 직접 발품을 팔든 부동산 투자 강의를 듣는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서 수익이 날 수 있는 물건을 찾아야 한다.

 

청약 예치금 기준일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 해당 예치금이 통장에 들어있어야 한다. 공고일은 청약 신청 최초 접수일 10일 전에 해야 하는데 일간신문, 시/군/자치구 인터넷 홈페이지, 오프라인 장소 등을 통해서 게시를 하기 때문에 일반 네이버 뉴스나 이런 곳에서 확인하기란 쉽지 않고, 별도로 안내하는 사이트가 있지도 않다. 청약 홈 사이트에서 오늘 기준으로 이번 달 계획은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 다음 달 내용은 당장 확인할 수 없다. 즉, 모집 공고 소식이 올라오는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예치금 조건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얼마까지 적당한가?

위 내용대로 해당 금액만 넣게 되면 민간 아파트는 신청할 수 있겠지만 공공 아파트에서 엄청나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나왔을 때 당첨자를 뽑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총 예치금이다. 공공은 시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그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입지가 깡패다. 직장과 거리가 가깝고 편의시설, 학군, 뷰 등 모든 조건들이 최상으로 갖춰진 입지라면 아무리 LH 아파트라고 해도 경쟁률이 엄청나게 치열해진다. 그래서 필자가 추천하는 금액은 600만 원까지다. 이 금액에는 숨겨진 이유가 존재하니 확인하길 바란다.

 

청약 당첨 확률 높이는 방법

말미에 언급했듯이 우리는 청약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내 집 마련 또는 투자가 최종 목적지이고, 더 나아가서는 돈을 버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정보가 빨라야 한다. 필자가 추천하는 것은 "아파트 청약 케어" 서비스를 통해서 당첨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과거 빅데이터를 통해서 분석한 자료를 제공한다. 그리고 청약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서 일정을 놓치지 말자. 철저하게 준비해놓고 신청 기간을 놓치면 그만큼 억울한 것도 없다.

 

 

지금까지 주택청약 예치금 기준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내 집 마련을 꼭 이루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와 관련해서 추가 정보도 함께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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