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주택청약 미납회차 인정받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내 집 마련은 먼 미래라고 생각해서 혹은 부모님이 하라고 해서 가입은 했지만 정작 돈은 넣지 않고 있던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납입 회차를 채워야지만 특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미납된 것도 전부 회복할 수 있으니 본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길 바란다.

본 내용은 2022년 10월 1일에 작성되었습니다.

 

불이익

법령에서 주택공급의 관한 규칙 제10조에 따르면 미납이 아닌 연체라고 표현되어있다. 과거에는 연체를 했을 때 불이익을 줬는데 지금은 그 제도가 사라졌다. 내가 법령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청약제도가 부동산 시장에 들어오는 첫걸음이고, 이 분야에서 어떻게 정보를 입수하는지 보여주기 위함이다.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납으로 인해서 개인적으로 얻는 불이익은 단 한 가지다. 바로 납입 인정일이 지연된다는 것이다. 이건 당연한 얘기인데 누구는 매달 꼬박꼬박 열심히 납입을 했는데 반해 누구는 미납을 하고 있다. 둘을 동일하다고 보면 형평성에 어긋난다. 그래서 페널티 개념으로 미납한 분들의 경우 납입이 되었다고 인정하는 날짜를 엄청나게 뒤로 미룬다. 법령에 복잡한 계산식을 들이밀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쉬운 예로 5년 전에 미납된 것을 지금 납입하면 5년 전 기준으로 2년 뒤에 인정해준다.

 

(내부)

주택청약 미납회차 계산

 

미납회차 인정 방법

본격적으로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아보자. 은행에서 계좌로 돈을 넣는 방식을 이해하면 된다. 첫 번째는 적금 상품에 돈을 넣듯이 매달 정기적으로 연체된 금액을 채우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는 연체된 총금액을 일시불로 진행해서 은행에다가 납입 회차가 채워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내가 지금 넣는 돈이 연체금액을 처리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으로 넣는 것인지 구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아무리 내가 돈을 넣더라도 미납분부터 처리가 되기 때문에 헷갈려하지 말자. 이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모바일 납입 방법

기업은행에서 일시불 미납 처리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다른 은행도 비슷한 절차로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따라 해 보시기 바란다.

 

1. 기업은행 모바일 앱에 접속해서 "챗봇/상담"으로 이동한다

대부분 공감할 것인데, 은행업무를 볼 때 가장 힘든 것이 내가 원하는 메뉴를 찾는 것이다. 워낙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챗봇으로 상담을 받자. 특히나 주택청약 미납회차와 같은 너무나도 세부적인 내용은 직접 찾는 것 자체가 비합리적이다. 해당 계좌를 쉽게 찾으실 수 있다면 굳이 챗봇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2. 주택청약통장 계좌로 가서 "추가입금"을 선택한다

화면에서 "분할 입금 회차"라는 항목이 있을 것이다. 하단에 자세히 설명되어있는데, 필자의 경우 미납이 46회, 선납이 24회로 되어있다. 무슨 말이냐면 내가 일시불로 돈을 넣더라도 분할로 들어갈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미납의 경우 연체된 내용이고, 선납은 향후 납입할 것을 미리 넣어두겠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미납분부터 처리되고 그다음 선납분이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내가 미납을 생략하고 다음 순번부터 납입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2022년 10월 1일에 내가 일시불로 납입하는데 분할 입금 회차를 70으로 입력해서 진행한다고 해보자. 미납분이 처리되는데 2023년 3월이라고 하면 선납분은 그 이후부터 적용이 된다. 이것이 바로 미납에 따른 불이익.

 

기업은행 주택청약통장 조회
기업은행 주택청약통장 조회

 

3. 분할되어 납입되는 금액이 2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가 되도록 맞춘다

일시불로 납입할 금액을 결정할 때 청약통장 월 납입금액이 2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인 것을 까먹지 말자. 위 예시를 그대로 가져와보자. 70회를 분할 납입하려고 하는데, 일시불로 100만 원만 넣는다고 입력을 하면 오류가 생긴다. 100만 원을 70으로 나누면 1만 4천 원인데 2만 원을 못 미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주의할 점이 있다. 10원 단위로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200만 원을 70으로 나누면 2만 8천 원 하고도 뒤에 소수점이 뒤따라온다. 이렇게 하면 10원 단위로 절삭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못 넘어간다. 내가 2만 원만 분할 납입하고 싶다면 여기에 70을 곱해서 140만 원을 입력하면 된다. 산수 못하면 패스.

 

미납분 납입 화면
미납분 납입 화면

 

청약 당첨 확률 높이는 방법 2가지

첫째, 부동산 재테크 및 투자 강의를 듣길 바란다. 지금까지 청약통장에서 미납된 것을 처리하는데도 엄청난 설명이 들어갔다. 앞으로 청약 당첨을 위해서는 어마 무시한 양의 내용을 알아야 하는데 혼자서 이것을 감당할 수 있으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도와주고 싶겠지만 분야 자체가 성격상 내용이 너무 많고 복잡하다. 앞서 내가 접근하는 방식을 봤겠지만 법령을 들여다보는 것이 첫 번째이다.

 

둘째, 아파트 청약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 부동산은 데이터가 없으면 불리하다. 특히나 먹고살기 바쁜 직장인들 사업자들은 부동산 투자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과거 데이터를 통해서 청약 당첨 예상 가능성을 확인해주고 가점 계산과 비용 산출까지도 도와주는 서비스를 하나쯤은 활용하고 있어야 본인에게 유리하다.

 

 

지금까지  주택청약 미납회차 인정받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내용이 복잡하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은행에 직접 방문을 해도 똑같은 답변이 돌아오기 때문에 본 내용을 더 꼼꼼하게 읽어보시기 바란다. 내용은 변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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