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 비슷한 단어들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초연금, 노령연금, 기초노령연금, 국민연금 등 도대체 내가 찾고자 하는 정부 혜택은 정확하게 무엇일까요? 오늘은 가장 많이 헷갈려하시는 기초연금과 노령연금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확인해보고, 나머지 용어들도 파헤쳐봅시다.
기초연금, 노령연금 알아보기
1. 기초연금이란
> 과거에는 기초노령연금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중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생계를 이어가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연금제도입니다. 14년도 7월까지는 기초노령연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다가 폐지가 되었고, 간편하게 기초연금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2. 기초연금 금액
> 최대 월 30만 원까지
2021년 기준으로 혼자 사시는 단독가구라면 월 소득 169만 원 이하일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부가구의 경우 월소득이 270만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월 30만 원까지 금액을 받을 수 있는데, 국민연금 수령액이 많을수록, 배우자가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면 금액이 줄어듭니다.
- 기초연금(=기초노령연금) 수급자격 확인하고 최대 월 30만 원 받으시기 바랍니다.
3. 노령연금이란
국민연금 종류 중 하나에 속하는 연금인데요. 국민연금은 직장 은퇴 후에 정부에서 지급하는 일종의 급여제도입니다. 60세 이후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달마다 지급하는 것을 노령연금이라고 부르고, 이 노령연금을 늘 국민연금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 더 아셔야 할 부분은 국민연금 안에는 유족연금, 장애연금과 같은 종류도 있다는 것입니다.
4. 노령연금 금액
국민연금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노령연금은 적금과 같은 개념인데요. 내가 국민연금을 더 오래 더 많이 낸 만큼 노령연금을 더 많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든, 장사를 하든 또는 일을 하지 않든 국민이라면 무조건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직장 월급이 500만 원이고, 30년 동안 국민연금을 납부했다면 약 110만 원의 노령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과 노령연금 차이
기초연금과 노령연금의 관계는 서로 반비례입니다. 기초연금을 더 많이 받으려면 노령연금을 적게 받아야 하고, 노령연금을 더 많이 받으려면 기초연금을 적게 받아야 합니다. 만 65세 이상이신 어떤 어르신은 노령연금으로 월 70만 원을 받는데, 이 금액 때문에 기초연금이 7만 원이나 줄어들었습니다.
- 노령연금의 성격상, 자신이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으면 기초연금에서는 양보하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 기초연금과 노령연금 안에는 어려운 사람을 먼저 배려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질문 : 국민연금과 노령연금은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요?
답 : 국민연금 종류 중에 노령연금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둘은 같다고 볼 수 있으니,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반대로 기초연금과 노령연금은 중복해서 지급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둘은 양날의 검이기 때문에 한쪽이 많으면 다른 한쪽은 적게 지급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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