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주택청약통장 은행 변경 불가능 해결 방법에 대해서 다룬다. 주거래 은행이 자주 변경되시는 분들은 청약통장이 따로 분리되어있는 것이 매우 불편할 것이다. 은행 앱도 2개를 설치해야 되고, 관리를 하려면 로그인도 각각 해야 되니까 말이다. 또 한도 제한을 풀기 어려워서 다른 자유입출금통장을 이용하는데 매번 스트레스다. 아쉽게도 은행 자체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그럼에도 해결할 방법은 있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참고하길 바란다.

본 내용은 2022년 10월 1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청약통장 종류

예금, 부금, 저축 3개가 주축을 이루었다가 2009년에 통합된 "주택청약 종합저축"이 신설되었다. 이전 3개는 신규가입이 불가능해졌지만 효력은 계속 살아있기 때문에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은행을 변경하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지만 통장 종류를 옮기는 가능하다. 2가지 경우가 있는데, 동일한 은행 내에서만 변경 가능하기 때문에 큰 도움은 안된다.

 

청약통장 변경할 수 있는 항목

은행 변경은 불가능하지만 앞서 얘기한 대로 통장 종류를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리고 전용면적과 거주지역도 가능하고, 명의변경도 할 수 있다. 전용면적과 거주지역 변경은 예금과 부금 2가지 종류만 가능하고, 명의변경은 모든 종류의 통장이 다 허용된다.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명의 변경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손댈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편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쓸 거리가 별로 없다. 명의변경은 요즘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데, 수 십 년 된 부모님 청약통장을 자식에게 넘겨줘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시간을 증여하는 것이 가장 핫한 예시이다.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자식 입장에서는 로또에 당첨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해결 방법 2가지

1. 아파트 구매 계획이 2년 이후인 경우 해지 후 재가입하기

공공주택이든 민간주택이든, 아파트 평수가 어떻든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모든 아파트에 청약을 할 수 있는 만능열쇠, 만능 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런데 어차피 아파트 1개만 구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만능통장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내가 얻는 이득이 너무 초라하다. 그래서 적당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점제로 운영되는 청약에서는 납입된 예치금이 많을수록 마지막까지 경쟁했을 때 유리할 수 있는데, 이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인기 있는 곳이고 수량도 많지가 않다. 그러니까 바늘구멍에 억지로 들어가려고 하지 말고 여유 있게 조건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아파트를 당장 구매할 생각은 없고 2~3년 정도 뒤에 고려를 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가지고 있는 통장을 해지하고 신규로 만들어도 큰 문제가 없다. 청약 신청을 위한 최소 자격만 갖추면 되는 것인데, 그중에서 가장 깐깐한 조건이 납입 횟수 24회이다. 2년 동안 10만 원씩 납입하면 그만이다.

 

2. 청약 없이 미분양 아파트 줍줍 하기 

통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다. 어찌 된 일인지 통장이 있어야지만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나 존재한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청약 신청 없이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방법은 총 3가지다. 조합원 입주권 매수, 보류지 매수, 미분양 줍줍이다. 셋 모두 통장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인데 이 중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이 미분양이다. 예를 들어, 어떤 A라는 아파트에서 공개청약을 했는데 미분양이 10개 나왔다. 그런데 이것을 또 공개청약을 해야 되는데 이때 신청자가 9명 이하라면 업체에서 임의로 분양을 할 수 있다. 즉,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들도 임의 분양건에 대해서는 아파트를 구매할 권리가 생기는 것이다. 분양 물량이 20가구 미만인 곳도 임의 분양으로 처리한다. 그래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선착순으로 분양을 한다. 경쟁이 심할 때는 이런 곳을 노리는 것이 개꿀.

 

청약 당첨 확률 높이는 방법

아파트 청약 케어 서비스를 추천한다. 어쨌거나 통장을 개설하고 꾸준하게 납입을 하는 목적은 내 집 마련이다. 여러 은행을 관리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해서 은행을 바꾸는 일이 주된 일이 아니란 뜻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과거 당첨 데이터를 통해서 지역별 아파트별 청약 당첨 가능성을 알려주고 가점 계산은 물론 들어가는 비용 부분도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지만 미당첨으로 아까운 시간을 버리는 일이 없고 내가 원하는 아파트 후보군을 미리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주택청약통장 은행 변경 불가능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청약제도에 처음 발을 디딘 분들은 실거주 목적이든 투자 목적이든 어쨌거나 부동산 시장으로 들어온 것이다. 아파트를 구매해보면 눈이 떠지게 될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이 있는 분들은 추가적인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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