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와 같이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 때 사기 안 당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현재 부동산 시스템이 개판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데 내가 계약할 집이 안전한지 확인하려면 일일이 조사를 해봐야 한다. 그런데 최근에 보증금이 안전한 집인지 확인해 주는 서비스가 나왔는데 바로 플다에서 나온 집지켜 플랫폼이다. 간단하게 집 주소만 입력하면 무료로 확인해주고 있으니 안쓸 이유가 전혀 없다.

본 내용은 2023년 2월 1일에 작성되었습니다.

 

기존 방식

먼저, 계약할 집의 등기부등본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으로 따지면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해당 서류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수수료 1,000원을 내야 하는데, 이 돈이 아깝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인에게 달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렇게 하려면 직접 방문을 하는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긴 하다. 그리고 등기부등본 서류에서 을구에 나와있는 권리 사항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여기에는 집주인이 해당 집을 담보로 빚을 얼마나 냈는지 전부 다 나와있다.

 

다음으로, 빌라처럼 나 말고도 다른 세입자가 들어와서 살고 있거나 집주인이 해당 집을 담보로 은행에 대출을 받았다면 우선순위를 따져봐야 한다. 이걸 하려면 우선 다른 세입자의 계약 현황을 파악해야 되고, 은행에서 설정한 채권최고액을 확인해야 한다. 벌써부터 용어가 어려워서 머리가 아픈 게 느껴진다. 여기까지 조사를 다 마친 다음에 계산을 해봐야 내 보증금이 안전한지 판단할 수 있다.

 

신규 방식

기존 방식에 내용을 다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큰 개념은 참 쉬워 보이는데 막상 직접 하려면 쓸데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것 같아서 엄청 귀찮고 힘들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플랫폼을 이용하면 수고를 들이지 않고 내 보증금이 안전한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도 아니고, 해당 집의 주소와 보증금 정보만 입력하면 등기부등본을 알아서 분석해서 집주인이 얼마나 대출을 받았고, 집에 문제가 생겼을 때 경매로 넘어가면 내 보증금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지 모든 내용을 다 알려준다. 이게 바로 스마트한 방식이다. 플랫폼 자체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집을 알아보는 당일에 짧은 시간 활용하기 좋다.

 

보증금 안전 분석 결과
보증금 안전 분석 결과

 

프로다 집지켜 이용 방법

앱으로 아직 나온 것은 아니고 사이트로 접속을 해야 한다. 먼저 집주소를 입력하고, 상세주소도 입력한다. 그리고 해당 집의 보증금을 입력하면 끝이 난다. 아직 계약도 안 했는데 보증금을 어떻게 아냐고? 중개인이 직방이나 다방에 올려놓은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

 

 

결과를 보는 게 중요한데, 해당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내 보증금을 얼마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지 보면 된다. 그리고 세입자의 보증금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 나라에서 만든 보호장치가 있다. 바로 소액보증금 우선변제라는 제도이다. 사기를 당해도 나라에서 보증금의 일부 금액까지는 대신 제공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 내용도 모두 안내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세보증보험이라고 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대신 반환해 주는 보험이 있는데 이것도 가입이 가능한지 알려준다. 해당 집이 보험 가입에 대한 자격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세입자가 가입을 못하기 때문에 보증금을 떼일 가능성이 높다.

 

경매 시 돌려받을 보증금 결과
경매 시 돌려받을 보증금 결과

 

지금까지 보증금 사기 안 당하는 법 중에서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외에도 전월세 집을 계약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과 대출받는 방법에 대해서 추가로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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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열람 무료 보는 방법(ft. 닥집, 탱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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