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면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이 수건 빨래입니다. 왜냐하면 장마철에 비가 많이 와서 습하기 때문이죠. 일명 수건 쉰내가 폭발하는데,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수건 냄새를 아주 간단하면서 편리하게 없앨 수 있을까요. 뻔한 얘기 말고, 진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단계 : 빨래 주기는 초스피드로
빨래 주기는 장마철의 경우 적어도 일주일에 3번은 하셔야 합니다. 빨래 바구니에 가득 들어있는 젖은 수건들, 냄새 맡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물을 오래 놔두면 세균이 증식한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 특히나 우리 옷이나 수건과 같이 섬유와 함께 만난다면 세균 은 더 빨리 자랍니다. 세균은 쉰 냄새를 폭발시키죠. 최대한 빨랫감끼리도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빨래가 생길 때마다 애벌빨래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요즘에는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통돌이 세탁기가 있습니다.
2단계 : 헹굼과 탈수가 제일 중요하다
헹굼과 탈수는 세탁 시간보다 2배는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수건에는 오염물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세제를 통해서 세탁을 많이 한다고 해서 더 깨끗한 수건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수건은 그냥 물만 닦기 때문입니다. 다른 더러운 오염물이 묻을 가능성이 극히 적습니다. (걸레는 예외)
- 세제가 남지 않도록 헹굼은 길게, 물기가 남지 않도록 탈수도 길게 설정하세요
3단계 : 베이킹소다와 식초는 두 번째로 중요하다
최후로 수단으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수건 냄새가 무엇 때문에 생기는지 정확하게 알지를 못합니다. 예를 들어, 세탁기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이미 세균이 득실득실할 수도 있고, 세제가 잘 녹지 않는 타입이라서 수건에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 이럴 땐, 세제 대신에 베이킹소다를, 섬유유연제 대신에 식초를 사용해주세요.
- 식초 냄새는 빨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4단계 : 건조도 요령이 있다
빨래를 잘하면 뭐합니까. 건조를 못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물론 날씨가 좋을 때는 문제 될 일이 없지만, 비가 오는 날이 문제입니다. 3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비 오는 날에는 뜨거운 물로 빨래를 합니다. 둘째, 세탁이 완료된 빨래 주변에 제습할 수 있는 물건(선풍기, 신문지, 피드 치톤 등)을 많이 두세요. 셋째, 1시간 간격으로 빨래를 뒤집어서 주세요.
- 3가지를 하기엔 시간이 없고 너무 귀찮나요?
방법은 총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저용량 제습기를 구매해서 세탁이 완료된 빨래 근처에 두는 것입니다. 선풍기, 신문지보다 100배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뽀송뽀송하면서 바삭바삭한 느낌은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둘째로, 건조기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 건조기는 완벽한 건조뿐만 아니라 수건에 있는 먼지들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수건을 쓸 수 있습니다. 버튼만 눌러서 해결하세요.
